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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훈 기자 (mtrelsw@dailian.co.kr)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노후대비, 부동산 중개사무소 창업, 부동산 분야 취업 등 다양한 목표를 위해 공인중개사 자격증 취득에 도전하고 있다. 특히 이번 2020년 공인중개사 시험의 경우 역대 최다 응시자(약 36만 명)가 몰려 해당 자격증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 같은 추세에서 우리나라 공인중개사 자격제도의 산파 역할을 맡고 부동산학 연구, 발전에 기여해온 64년 전통의 부동산교육기관 ‘경록’에게로 사람들의 시선이 자연스럽게 쏠리고 있다. 경록 본부장을 만나 이곳이 매년 다수의 초단기 공인중개사 시험 합격자를 배출하는 비결인 인강, 교재에 대해 더욱 자세히 알아보았다.
Q. 경록 공인중개사 교재가 SNS 등에서 최고라는 평가를 받는 이유는?
A. 경록은 우리나라에 공인중개사와 같은 국제적인 부동산 자격시험 제도의 국내 도입에 기여하면서, 관련 수험서적을 당시부터 지속적으로 출간해온 유일한 기업일 것이다. 인강이 없던 시절이었기에 오로지 교재만으로 효율적이고 전략적인 학습이 가능하도록 교재를 제작해왔다.
경록 수험서에는 전통적으로 장기기억을 돕는 반복학습을 유도하는 장치들과 삽화가 들어있다. 공인중개사 시험제도와 시험 출제 내용을 사실상 리드해 오면서 선제적인 편집을 했기 때문에 시험에 꼭 나올 수 있는 내용만 있으며, 1회독으로도 이를 최대한 반복학습할 수 있다.
경록 교재는 이처럼 업계에서 독보적인 전문성을 갖췄고, 국내 최고 수준의 출판, 편집, 인쇄 기술로 제작돼 ‘최고’라는 수식어가 생긴 것으로 보인다. 사실 누구나 서점에서 다른 교재와 함께 책장을 넘기며 비교해보면 경록 교재의 탁월함을 느낄 수 있다. SNS가 발달된 요즘에는 많은 사람들이 이 같은 비교로 경록 교재의 우수성을 발견하고 SNS로 이를 공유하고 있다.
Q. 경록 공인중개사 인강의 특징은?
A. 경록은 업계에서 유일하게 모뎀시대부터 공인중개사 인터넷강의를 제공해왔다. 초기에는 현재 업계에 일반화된 강사에게 강의를 전담시키는 만담식 강의, 즉 ‘학원모델’을 사용했다. 이 같은 강의는 수강생을 강사에게 매료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반면, 학습효율은 크게 손해볼 수밖에 없다. 따라서 직접 개발한 ‘족집게 교안’을 바탕으로 내용을 전달하는 방식을 택해 왔다. 중간에 MBN에서 우리나라 최초의 지상파 강의를 제공하면서 30분 이내 강의의 효과를 톡톡히 봤다. 이후 강의 시간을 15분까지 줄이며 ‘족집게 강의’로서의 면모를 강화했다.
경록 교수진은 수십년간 한 우물만 파온 전문가들이다. 이들에게 공인중개사 시험은 너무나도 쉬운 시험이고, 누구나 이를 쉽게 합격할 수 있도록 전달하는 방식이 바로 15분 단위, 과목당 24시간 내외의 족집게 강의다. 경록 인강의 1/5분량인 반면, 그 적중률은 과목에 따라 전략적 고득점 과목은 80~90%, 학습량 대비 효율 측면에서 60점만 넘겨야 하는 60점 과목은 60~70점 적중한다.
Q. 그간 초등학교 미졸업자, 고령자 등 특별한 합격자들을 다수 배출한 비결은?
A. 초등학교 미졸업자나 고령자는 어휘력이나 기억력이 보통의 젊은이보다 약할 수 있다. 따라서 이 같은 수험자들 역시 최대한 어려움 없이 학습할 수 있도록 여러 장치들을 제공하고 있다.
가장 핵심은 경록만의 독보적인 교재와 인강으로 학습량을 최소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반복학습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이다. 15분 강의를 4번 반복하면 1시간이다. 이를 여러 번 반복해서 용어의 친숙도를 높이고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게 중요하다. 과외가 필요 없을 정도의 명쾌한 해설 역시 경록 교재의 특징이다. 이외에도 업계에서 유일하게 핸드폰, PC로 모든 교재와 문제를 반복학습할 수 있다.
Q. 마지막으로 포부에 대해 말씀 부탁드린다
A. 경록은 부동산교육에서 이미 독보적인 경지에 올랐다고 본다. 하지만 이에 멈추지 않고 끊임없이 해당 분야를 연구, 개척, 개발해 경록만의 강점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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