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삼성동과 잠실 일대가 현대자동차그룹 신사옥(GBC) 건설과 영동대로 통합개발, 9호선 전철 인천공항연결개통, 잠실운동장과 탄천개발 등으로 새로운 모습으로 바뀐다. 한국의 최남단은 제주신공항 개발효과로 아파트값이 전년대비 25.7%가 뛰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9년 새 공동주택이 5.97% 상승하고 단독주택이 평균 4.29% 상승했다. 또 국토교통부는 지난 4월 28일 전국 1200만 가구 공동주택의 공시가격을 공시했고, 전국 시·군·구 399만 가구 단독주택 가격을 전수조사해 각각 공시했다.

한국부동산학회 전문가는 이런 현상에 대해 “도시의 재생사업과 국토재생사업의 신호탄으로 할 수 있다”고 말한다. 현대자동차그룹 본사와 영동대로의 통합개발은 하루 50만 명의 인파가 움직이는 거대한 시장이 생긴다. 단순한 부동산개발이 아니고 관광객 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업유치라는 것이다.

이에 따라 공인중개사 등 부동산 업무에 종사하는 직업군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전문교육 경록의 부동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한국의 부동산시장은 인구가 줄어도 부동산가격이 하락하는 것이 아니라는 학습효과를 얻었다는 것.

특히 수출에만 의존하는 일자리 창출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을 인식한 정부와 사회는 부동산이 일자리 창출의 기반으로 인식하게 됐다. 한마디로 부동산정책을 산업화 정책으로 전환하는 새 국면을 맞게 됐다고 진단했다.

서울시 논현동의 공인중개사인 S씨는 “지금 정부의 복지나 노인빈곤 문제를 위한 일자리 창출과 같은 가장 낮은 단계에 의존하려 하지 말고 공인중개사 등과 같은 전문직에 도전하는 것을 추천 한다”며 “부동산 공부를 하거나 부동산을 아는 사람들은 건강이 허락하는 한 언제나 뛸 수 있다”고 전했다.

< 넥스트데일리   2016.05.17. 18: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