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의 월세비중이 점점 커지고, 정부주도의 기업형 임대주택 ‘뉴스테이’가 올해 1만2000가구가 공급된다. 임대관리서비스에 시공사인 대기업 건설사들이 계열사를 만들어 진입하고 있을 만큼 임대관리업 시장이 뜨고 있다. 개인임대사업자들도 신경 쓰이는 입주자모집(공실관리)와 입주관리, 체납임대료수수, 설비관리 등을 임대관리사가 척척 관리해줘 임대관리를 대행케 한다. 

한국지식재단의 전문가는 “특히 오피스텔, 아파텔, 다가구, 다세대, 아파트등 주거용임대사업들이 속속 늘어가고 공인중개사를 비롯한 임대관리사들에게 위탁해 전문으로 관리하는 추세이다”고 말한다.

공인중개사의 고유에 업무는 알선ㆍ중개이지만 임대관리를 할 수 있고 변호사, 법무사만이 가능한 법원경매 입찰대리행위를 할 수 있다.

또한 최근 공인중개사는 매매시장이 좋으면 매매중개가 늘어가고, 매매시장이 위축될 경우에도 임대중개 영업을 한다. 공인중개사의 업무영역이 부동산의 매매중개, 임대중개, 임대관리대행, 공매, 경매입찰대행으로까지 진전되어 공인중개사의 전망이 기대된다.

논현동 S중개사무소 관계자는 “특히 365일 안정수입을 얻을 수 있는 임대관리대행은 인기가 있다. 한 채의 오피스텔을 통째로 관리하거나 몇 군데, 몇 동의 다세대주택을 관리하는 등 임대관리시장은 날로 늘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부동산전문교육기관 경록 상담자는 “공인중개사시험의 과목은 부동산의 기본지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공인중개사 교재를 공부하고 나면 임대관리나 공경매의 추가적 과목만 더 공부를 하면 임대관리사가 될 수 있고 공경매(공매, 법원 경매)의 전문가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공인중개사교재는 잘 고르면 부동산이나 중개, 임대관리를 공부할 수 있고 공경매를 모르는 사람들, 누구나 쉽게 읽고 익힐 수 있도록 엮어져 있다고 전한다. 공인중개사교재를 읽고 나면 임대관리나 공경매 과정은 어렵지 않다. 경록 관계자는 “주택관리사를 공부한 사람들에게도 공인중개사를 공부하는 사람들처럼 연관공부라 많은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 SBS CNBC  2016-06-03 10: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