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혁명에서 부동산의 역할이 주목된다. 부산학에서는 “주부가 방한 칸을 세를 주고 얻는 일에서 집을 사고파는 일까지, 그리고 기업들이 아파트를 짓고 공장을 짓는 일들이 사적(私的) 부동산활동이고 정부나 지자체의 국토개발, 도시, 지역개발 등을 공적(公的) 부동산 활동”이라고 말한다.

우리나라의 부동산학을 1957년 개척하고 대학교육과 공인중개사제도를 도입케 한 역사와 함께 60주년을 맞이한 경록이 공인중개사 시험에 많은 사람들의 관심 만큼이나 질문이 많아 공인중개사 시험의 합격 수기를 통해 학습요령을 공개했다.

일반적인 시험공부는 암기력이나 머리가 좋아야 합격할 수 있다, 공인중개사시험도 양이 많아 암기로 합격하기에는 누구나 버겁다. 또 시험에 중요하지도 않은 것을 몇 주, 많게는 몇 개월을 공부해서 억울하다는 하소연은 그냥 지나칠 일이 아니다.

그런데 경록이 공개한 합격수기에 따르면, 특별한 암기 없이도 합격하는 사례들이 눈길을 끈다. 또 강의를 들으면 시험에 출제될 내용이 무엇인지 알 수 있어서 그것에 집중했다는 수기는 책을 손에 놓은 지 오래된 보통사람 들의 시험 준비에 강의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말해주는 대목이다.

택시운전을 직업으로 하는 A씨(50 대)은 온종일 라디오만 듣고 다닌 것이 무료해 경록의 강좌를 온종일 반복해서 듣고 그해에 합격했다. 탈북해서 대학을 다니다가 강의를 잘 알아듣지 못했으나 교수님의 소개로 경록 공인중개사 인강을 반복해듣고 합격했다는 T씨(40대 주부)는 북한에서는 아예 부동산, 소유권 이런 용어도 없어 생소했지만 경록 인강을 들으면 머릿속에 쏙 쏙 들어 왔고, 강의를 듣고 경록 교재를 보면 무엇이 중요한지 한눈에 들어 왔다고 말한다.

집안일 하면서 대학생 아들과 함께 공인중개사 공부를 해 합격했다는 Y씨(50대 주부)는 경록인강을 계속 라디오처럼 반복해서 듣고 그리고 경록교재를 보고, 문제를 풀고 단번에 합격했다고 쓰고 있다. 아들은 경록 교재만 읽고 함께 했다.

또 다른 수험생은 경록 교재는 교재가 누구나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설명하고, 책속의 고비 고비 마다 있는 교수코멘트가 개인교수처럼 인도 한다는 말이 실감난다고 말한다.

경록 강의는 머리 좋은 사람이 아이라 누구나 꼭 필요한 시험내용을 쏙 뽑아줘 강의를 라디오나 TV처럼 반복해 들어주면 뉴스나 가요처럼 익혀져 시험장에서 놀랍도록 답이 보였다고 쓴 수기는 수험생에게 강의나 교재의 불필요한 내용이 없이 양을 줄이고, 확실한 내용으로 중요한 것을 반복하고, 그리고 학습방법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말해준다.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오늘 수험생들의 학습 문화도 이렇듯 달라졌다.

< 데일리그리드 2017.04.17 9: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