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혹은 집적상업시설이 고객을 흡입할 수 있는 지리적 범위를 말한다. 또한 경제학상에서는 상업상의 세력범위를 뜻한다. 일반적으로 상권이란 생산자와 수요자(소비자) 사이에서 상거래가 이루어지는 거래권을 뜻한다. 따라서 이는 생산자(판매자)의 거래공간(범위)인 판매권(sales territory) 또는 공급지역(supply area)과 수요자(구매자)의 거래공간인 수요권(demand area), 구매권(shopping area)이 복합된 개념이다. 다시말하면 소비자의 생활권(life area)과 기업의 활동권(opreational area)이 직접·간접으로 동화되어 형성된 지역공간이다. 고객밀도는 상권 내의 인구수와 밀접한 관련이 있고 높은 인구밀도는 상권의 형성에 크게 기여한다. 상권은 제1차·제2차·제3차 상권으로 분류한다. 즉, 대표적 상품판매액의 약 90%, 신용판매액의 75%를 차지하는 자가 거주하는 지역을 1차 상권, 그 다음 15%가 거주하는 지역을 제2차 상권, 그 나머지 10%를 차지하는 지역을 제3차상권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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